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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주던 제주도내 기상관측지점 이름 일부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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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주던 제주도내 기상관측지점 이름 일부 변경된다
아라→산천단, 봉성→새별오름, 용강→한라생태숲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민들이 날씨정보를 파악할 때 혼란을 주던 일부 기상관측지점명이 변경된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운영 지점명은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점에서 장비를 설치한 곳의 행정구역명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일부 지점에서는 거주지역과 실제 관측위치 차이로 지점명만으로 날씨정보를 얻는 데 혼란이 빚어졌다.
예를 들어 한라산 제1횡단도로(516도로)의 제주시 산천단(해발 375m) 부근 관측지점은 행정구역상 제주시 아라동이어서 '아라'로 지점명을 정했지만,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가 몰려있는 아라지구와는 거리가 떨어져 있고 해발고도 차이도 나서 적설량이나 기온 등에 차이를 보인다.
이에 기상청은 혼란을 야기하는 도내 일부 지점명을 도민이 관측위치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변경하기로 했다.
조만간 '아라' 지점은 '산천단', '봉성' 지점은 '새별오름', '용강' 지점은 '한라생태숲'으로 명칭이 각각 바뀔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제주도 동부 지역의 관측 공백 해소를 위해 올여름 내에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 AWS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점명을 정비해 지역주민의 날씨정보 체감만족도를 높이고, 관측 공백 지역을 해소해 고품질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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