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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 한국 적응 도운 교사 등 10명 '대한민국 스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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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 한국 적응 도운 교사 등 10명 '대한민국 스승상'
전영숙 왜관초 교사 대상…김인묵·장기현 교사 등 부문별 수상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을 열고 교사 10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육자를 찾아 참다운 스승의 모습을 정립하고자 만든 국내 교육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전영숙 경북 왜관초등학교 교사가 대상 수상자로, 김인묵 샘모루초등학교 교사와 장기현 포산중학교 교사 등 9명이 특수·초등·중등·대학교육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는 근정 훈·포장과 상금을 받게 된다.
전영숙 교사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한글을 배우는 것을 돕고, 기초 학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상담·지도활동을 해 왔다.
특히 한국문화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다문화 학부모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김인묵 교사는 음성인식 기반 영어교육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장기현 교사는 취업과 연계한 진로지도로 학생들의 취업을 도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학교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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