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 AFC U-19 챔피언십 본선서 호주 등과 대결
호주·요르단·베트남과 C조 편성…U-20 월드컵 티켓 도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서 호주, 요르단, 베트남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조 추첨 결과, C조에 편성됐다.
본선에는 16개국이 네 팀씩 네 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조 상위 두 팀이 8강부터 녹아웃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챔피언십 본선 4위까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예선 10개조 1위 10개 팀과 2위 5개 팀, 개최국 인도네시아 등 16개 팀이 본선에 오른 가운데 한국은 2번 포트에 배정돼 결국 막강 실력을 자랑하는 호주와의 대결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은 호주와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만만찮은 기량을 보유한 요르단, 베트남과도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예선 2위로 본선 무대에 합류한 북한은 지난 대회 챔피언인 일본을 비롯해 이라크, 태국과 같은 B조에 묶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AFC 챔피언십 본선을 5개월여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툴롱컵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툴롱컵에 참가할 대표팀에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근 활약하는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과 해외 무대에서 뛰는 이강인(발렌시아) 등 최정예 선수들이 발탁됐다.
정정용 감독은 앞서 "툴룽컵 대회에서 유럽의 강팀들과 대결을 통해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실전 경험을 쌓겠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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