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환경운동연합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도내 각 후보에게 미세먼지 대책 등 5개 분야 환경정책을 제안했다.
환경연합은 17일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상당수 후보가 선심성 개발공약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개발 위주의 정책은 전북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생활밀착형 환경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5개 분야 환경정책은 ▲자연 생태계 보전 및 동물복지 확대 ▲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환경 관리 ▲ 신재생에너지 확대 ▲ 민간이 참여하는 새만금 거버넌스 구축 ▲ 시민참여형 지속가능한 생태도시계획 추진 등이다.
또 교육감 후보들에게는 환경교육 확대·거점 학교 운영 등을 요구했다.
단체는 이 제안을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한 뒤 질문에 관한 답변을 받아 공개하기로 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나 빈도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면서 "자치단체의 역할은 미세먼지나 화학물질 등 유해환경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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