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블랙하우스'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SBS TV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국정원 포청천 공작팀 사찰'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비서실장과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국정원 포청천 공작팀이 대북공작금으로 야당 정치인과 민간인 사찰을 했다고 주장했다.
포청천 팀은 2011년 중국을 방문한 권 여사와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미행했다고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인터뷰 한 사람은 2012년까지 10년 동안 청와대 경호팀에서 근무했고 그 뒤에는 봉하마을에서 권 여사를 수행한 비서실장이다.
제작진은 "비서실장은 지금도 (권 여사를) 보좌하고 있는 입장에서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그런데도 사적인 영역에 대한 불법 사찰에 대해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판단해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17일 밤 11시 10분 방송.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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