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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관광지 입장료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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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관광지 입장료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상경기 활성화에 도움…구곡폭포·삼악산 확대 적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관광지 입장료를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제도를 확대한다.
춘천시는 지난해 대표 관광시설인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개장하면서 처음으로 외지 입장객을 대상으로 입장료(2천원)를 지역 상가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되돌려주고 있다.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되돌려줘 실질적인 지역 경기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춘천시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관광지 상품권은 1년간 모두 11억4천700만원어치가 교부됐다.
이를 통해 69%인 7억9천700만원이 환수될 정도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이에 춘천시는 상품권 지급 관광지를 구곡폭포와 삼악산을 대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들 관광지 입장료를 상품권 1매와 발행 금액을 같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에 따라 현재 각기 다른 관광지 입장료는 성인과 아동 구분 없이 2천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춘천시와 인접한 호수문화관광권 군지역(홍천, 화천, 양구, 인제) 주민은 조정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호수문화관광권 주민은 그동안 입장료 50% 감면 혜택을 주었지만, 이번 조례를 통해 무료 입장키로 했다.
11일 춘천시 관계자는 "입장료가 올라가더라도 그만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하기 때문에 인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의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오는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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