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마담투소 박물관에서 마클은 이미 '로열패밀리'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런던 마담투소(Madame Tussauds) 박물관이 해리(33) 왕자와 결혼하는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의 밀랍인형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약혼 사실이 공개된 날 입었던 것과 같은 녹색 드레스와 모형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로 꾸며진 마클의 밀랍인형은 박물관 내 다른 왕실 가족과 함께 전시됐다.
옆에는 해리 왕자의 밀랍인형이 놓였다.
해리 왕자 밀랍인형은 그가 30세 때 만들어졌는데, 이번에 턱수염을 붙이는 등 그동안의 변화를 반영했다.
해리 왕자 커플 밀랍인형은 결혼식 전날인 오는 18일부터 대중에게 공개된다.
마담투소 박물관은 런던의 인기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박물관 측은 해리 왕자 커플의 결혼식 당일 메건과 해리 이름을 가진 이들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마담투소 박물관 외에 '레고랜드 윈저 리조트' 역시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3만9천960개의 브릭으로 윈저 성을 제작했다.
8명이 팀을 이뤄 592시간 동안 모형 성을 제작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마클의 모형은 60개의 브릭으로 10cm 크기로 만들어졌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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