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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댁 농사 도우러 왔어요"…영동군 계절근로자 41명 도입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를 위해 올해도 4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초청했다.

계절근로자는 결혼 이주 여성의 친정 가족이나 이웃을 초청해 최장 3개월간 영농현장에 취업시키는 제도다.
지난달 29일부터 관내에 들어온 계절근로자들은 4일 영동군청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취업교육을 받고 영농현장에 투입됐다.
국적은 베트남 31명, 캄보디아·중국 각 3명, 인도네시아·필리핀 각 2명이다.
이들은 3개월간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단기취업(C-4) 비자를 받아 들어왔다. 최저임금을 적용받아 하루 8시간 일하는 조건으로 6만2천40원의 일당을 받는다.
군은 이들이 계약 기간을 채우고 모국에 돌아갈 때 1인당 50만원씩 항공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주 영동군 친환경농업팀장은 "지난해 14명의 계절근로자를 처음 도입해보니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인력난을 겪는 농촌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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