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린이 교통사고 전년보다 27%↓…사망사고는 없어
(전주=연합뉴스) 전북지역 어린이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신학기(3∼4월) 동안 어린이 교통사고 54건이 발생, 69명이 다쳤다.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숫자보다 27% 감소한 수치다.
경찰은 신학기 동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통학버스 하차 장소를 대상으로 교통관리를 한 것이 사고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안전 표지판과 횡단보도, 과속 방지턱 등 교통 시설물 보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학기 동안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로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보행자를 우선으로 한 교통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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