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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만든 NBA 르브론 제임스…인디애나 격파
경기 시작 후 13연속 득점 원맨쇼…46득점 폭발
유타는 '괴물 신인' 미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에 낙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르브론 제임스가 구석에 몰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구했다.
제임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7전4선승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차전 홈경기에서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46점을 쏟아부으며 팀의 100-97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차전에서 18점 차 대패를 기록했던 클리블랜드는 1승 1패 동률을 맞췄다.
제임스는 1쿼터부터 폭발했다. 그는 경기 시작 후 4분여 동안 13연속 득점을 올리며 스코어를 13-0으로 만들었다. 원맨쇼와 다름없었다.
제임스는 1쿼터에만 20득점을 올렸고 클리블랜드는 33-18, 15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10점 차 내외의 리드를 이어가다 4쿼터 중반 추격을 허용했다.
접전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이때 다시 제임스가 나섰다.
그는 95-92로 앞선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해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97-92로 앞선 경기 종료 18초 전에도 다시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경기 후 "운 좋게 이긴 경기"라며 "특히 경기 막판 상대 팀 빅터 올라디포에게 오픈 3점 슛 기회를 허용했는데, 올라디포의 슛이 빗나가면서 겨우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시즌 내내 팀 약점으로 꼽혔던 클리블랜드의 느슨한 수비에 관해 스스로 꼬집은 것이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유타 재즈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타는 오클라호마시티와 2차전에서 '무서운 신인' 도노반 미첼의 맹활약에 힘입어 102-95로 이겼다.
유타는 93-91로 앞선 경기 종료 2분 48초를 남기고 상대 팀 센터 스티븐 아담스가 6파울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이후 뤼디 고베르와 미첼의 자유투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미첼은 97-9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33초 전 상대 팀 폴 조지를 앞에 두고 환상적인 플로터 점프슛을 성공하기도 했다.
유타는 경기 막판 오클라호마시티의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미첼은 28득점을 기록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 19일 전적
▲ 서부콘퍼런스
유타(1승1패) 102-95 오클라호마시티(1승1패)
▲ 동부콘퍼런스
클리블랜드(1승1패) 100-97 인디애나(1승1패)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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