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후보 추대위 황신모, 범사련 심의보 지지 밝혀
김병우 교육감 23일 출마 선언…5월초 예비후보 등록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인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과 심의보 전 충청대 총장에 대한 보수성향 단체의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는 18일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황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황 예비후보에게 '충북좋은교육감' 추대증을 전달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애초 황·심 예비후보 간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추대위는 지난 16일 심 예비후보가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협상 결렬을 선언하자 황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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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재 추대위원장은 "황 후보가 단일 후보임을 선포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며 그렇게 되도록 추대위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대식에는 전국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온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의 이경자 대표가 축사를 했다.
범중도우파 교육감 후보 추대 운동을 벌여온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심 예비후보를 '충북 좋은교육감 후보'로 선정하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범사련은 "자체 평가를 토대로 심 전 교수를 충북지역 좋은교육감 후보로 선정했다"며 "자타 공인 교육전문가인 심 후보야말로 전교조가 망친 충북 교육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이들 예비후보와 진보 성향 김병우 교육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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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은 오는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이어 5월 초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선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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