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동계아시안게임 강릉 유치를"…강원도의원 제안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도의회에서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 제안이 나왔다.
오세봉 강원도의원은 18일 도의회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1 동계아시안게임 개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대한민국 빙상스포츠의 메카인 강릉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가 대회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창올림픽이 준 기회와 성과를 앞으로 어떻게 이어나갈지 올림픽 시설의 사후활용 방안에 대해 아직 명확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천억원을 들여 신설한 스피드스케이팅, 강릉하키센터, 아이스 아레나 등 강릉 경기장은 역대 최고 시설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나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림픽의 진정한 성공은 시설 사후활용과 유산창출이 핵심"이라며 "2021 동계아시안게임, 2025 동계유니버시아드, 세계선수권, 종목별 월드컵대회 등 지속적인 국제대회 유치로 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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