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올해 제주 햇차 판매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차(茶) 브랜드 '오설록'은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수확한 첫 햇차를 1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햇차는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淸明)' 이후 맑은 날만 골라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자란 새순을 하나하나 채엽해 만든다.
아모레퍼시픽은 우리 고유의 전통 차 문화를 부흥시키고자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이 1979년 제주의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 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했다.
봄에 수확하는 첫 물차(햇차)는 겨우내 성장이 멈춰있던 차나무가 다시 생육 활동을 시작하면서 아미노산과 향미 성분이 가장 풍부하다.
특히 수확 직전 며칠 동안 날씨가 추울 경우 차나무의 향미 성분이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올해 햇차는 다른 해보다 더 진한 향미와 맛을 선보일 것이라고 아모레퍼시픽은 기대했다.
올해 제주 햇차는 18일부터 오설록 티하우스 전국 매장과 티 샵,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본사의 프리미엄 티 룸 '오설록 1979'등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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