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정부와 '2018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협약도 체결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 연말까지 인도의 시각장애인 1천명을 대상으로 개안 수술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인도 진출 20년을 기념해 시작한 '카레이 로시니'(힌디어로 '불을 밝히다'는 뜻) 캠페인을 통해 이미 30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1천명 지원이 목표다.
현지 안과 병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을 통해 최근까지 2천500여명의 시민이 각막 기증을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의 시각장애인은 2015년 기준으로 880만명에 달해 전세계 시각장애인의 20%를 넘는다"면서 "그러나 의료 인력과 약품 부족으로 지원을 받는 인원은 1%에도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7일 인도 사회정의역량강화부와 '2018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인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취업·창업 등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해 문서작업 능력, 인터넷 활용 능력, 포스터 디자인, 게임창작 등을 평가하는 대회로 올해는 연말 뉴델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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