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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금지기구 "스파이 독살시도에 신경작용제 사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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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금지기구 "스파이 독살시도에 신경작용제 사용돼"
영국 유엔 안보리 소집 요청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러시아 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의 피해자인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에게 사용된 물질이 신경작용제라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확인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OPCW는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의학·생물학적 샘플 분석 결과 영국 정부가 확인한 내용이 맞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OPCW는 그러나 샘플 분석에 나온 화학물질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은 채 다만 매우 높은 순도의 물질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OPCW가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러시아 스파이 암살 시도 사건에 관한 안보리 회의는 내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 기밀을 넘긴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다 죄수 맞교환으로 풀려난 이중스파이 스크리팔은 지난달 4일 영국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에서 딸과 함께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영국 정부는 이들에게서 러시아가 과거 군사용으로 개발한 '노비촉'이라는 신경작용제가 검출됐다면서 러시아가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해왔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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