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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방사 앞둔 창녕 우포 따오기 올해 첫 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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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방사 앞둔 창녕 우포 따오기 올해 첫 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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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방사 앞둔 창녕 우포 따오기 올해 첫 부화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난달 16일 창녕 우포늪 수컷 '우포86번'과 암컷 '우포49번' 따오기 부부가 낳은 알에서 12일 오전 8시 10분께 새끼가 올들어 처음 부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끼 따오기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앞으로 45일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이유식을 2시간 간격으로 먹는 등 24시간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은 뒤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번식케이지로 옮기게 된다.
올해는 모두 36쌍의 따오기가 지난 11일 기준으로 185개의 알을 낳아 이 알들에서도 부화가 진행 중이어서 새끼 따오기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올해 50마리 정도가 증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사육 중인 313마리와 합치면 360마리가 넘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증식되는 새끼 따오기 10% 정도는 부화기 안에서 인공부화를 하지 않고 어미 따오기가 알을 품어 자연부화하도록 유도한다.
야생방사에 대비해 따오기 증식방식도 자연부화 쪽으로 훈련하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와 따오기복원센터는 야생방사를 위해 따오기 25마리를 선별해 위치 추적기를 부착, 야생방사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 중 20마리 정도를 상반기중 우포늪에 방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야생방사하는 따오기를 상대로 먹이 섭취, 사회성 훈련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우포늪 하늘에 따오기가 비상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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