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송승준, 허벅지 통증으로 1⅓이닝 만에 강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송승준(38)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갑작스러운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일찌감치 물러났다.
송승준은 1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2회초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고 마이클 초이스 타석에서 진명호로 교체됐다.
송승준은 1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넘겼다.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 암병욱을 2루수 땅볼, 김하성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 첫 타자 박병호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는 등 4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송승준은 박병호를 상대하고 나서 갑자기 몸이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원형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그의 몸 상태를 살폈다. 결국 송승준은 공 16개만 던지고 1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 구단은 "송승준이 왼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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