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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에 '보이는 소화기' 3천대 더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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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에 '보이는 소화기' 3천대 더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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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골목에 '보이는 소화기' 3천대 더 놓는다
골목길 화재 50건 초기진압 도와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의 쪽방촌 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차가 들어올 수 없는 좁은 골목에 자리 잡은 집이었다.
어떻게 도와야 하나 살피던 행인에게 마침 골목길에 설치된 소화기 2대가 눈에 띄었고, 이를 사용해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서울시가 올해 쪽방촌,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보이는 소화기' 3천92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는 시민들이 불이 났을 때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소화기함을 눈에 띄기 쉽게 디자인해 설치한 것이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1만6천917대가 서울 곳곳에 설치됐다. '보이는 소화기'덕에 그간 화재 50건이 초기에 진압됐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쪽방촌, 점포 밀집지역의 화재 피해를 줄이려면 화재를 최초로 발견한 주변 시민의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차가 출동하기 어려운 취약지역에 지속적으로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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