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7억원을 들여 빛가람혁신도시 두물머리 공원에 사계절 꽃길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시민 휴식 공간을 연말까지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북측에 자리 잡은 두물머리 공원은 고대 마한시대 무덤양식인 '고분'모양을 모티브로 10여m 높이의 언덕 2곳이 조성돼있다.
정상까지 산책로가 연결돼 있으며 데크 쉼터와 벤치, 가로등이 설치돼있다.
나주시는 이 공원 언덕을 중심으로 은목서와 백철쭉, 핑크뮬리 등 20여만그루의 상록과 엽관목을 심어 사계절 꽃 피고 향기나는 명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두물머리 공원의 모양을 잘 활용해 시민 쉼터이자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혁신도시에는 중앙호수공원 옆 해발 80m의 배메산 정상에 LH 등 시행 3사가 200억원을 들여 세운 전망대(높이 20.7m)가 있다.
전망대에는 혁신도시 홍보관, 이주민 기념관, 기획전시실, 북카페, 전망타워, 관광문화갤러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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