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병원 사고 다시 없게"…복지부, 중소병원 안전점검
중소·요양병원 1천700여곳 민관합동점검…안전관리 종합대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오후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서울재활병원을 방문해 화재에 대비한 시설과 장비 등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이 병원은 환자 대다수가 뇌졸중이나 뇌성마비, 발달지연 환자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
정부는 지난 1월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를 계기로 2월부터 이달 13일까지 범정부 차원의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1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등 1천700여 곳을 대상으로 소방서, 가스·전기안전공사, 지자체 등과 함께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관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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