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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과주치의' 지정해 아동 6만5천명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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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치과주치의' 지정해 아동 6만5천명 검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치과주치의'를 지정받아 검진받을 수 있는 서울 내 초중고교생과 아동이 올해 6만5천명으로 작년보다 2만명 늘어난다고 서울시가 29일 밝혔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학생·아동들이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맺은 치과를 방문하면 구강검진, 진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정책이다.
학생은 연간 4만원, 아동은 4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해준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그간 시비로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터 25개 구청이 비용 20%를 분담하기로 하면서 참여 인원을 늘릴 수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가 개인별 진료 내역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구강건강관리 전산시스템(이덴티아이시스템)'에는 올해 12개 자치구 177개교, 358개 치과병·의원이 참여한다.
덴티아이는 치과주치의 사업 과정에서 쌓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부터 구강 교육, 검진결과 확인, 비용청구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원스톱 시스템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내년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덴티아이시스템을 확대하고 정부에도 치과주치의 사업 도입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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