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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계사격대회에 북한 참여하나…조직위, 참가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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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계사격대회에 북한 참여하나…조직위, 참가 타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말 열리는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이하 창원세계사격대회)에 북한 선수단 참가를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조직위는 통일부로부터 3월 5일부터 6월 5일까지 3개월 동안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받았다.
조직위는 이 기간 국제사격연맹(ISSF)을 통해 북한사격연맹에 초청장을 보내는 방법으로 대회 참가 가능성을 타진한다.
창원세계사격대회 예비 엔트리 마감일은 4월 1일, 최종 엔트리 마감일은 8월 1일이다.
최종 엔트리 마감일 전에 참가 의사를 밝히면 북한 선수단이 창원세계사격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에다 북한이 이번 대회 직전에 열린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어 초청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사격연맹 회원국인 북한은 2010년 독일 뮌헨, 2014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사격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
당시 북한은 20명 정도의 선수단을 보냈다.
민중당 창원시위원회는 이날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세계사격대회 북한선수단 초청·환영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석영철 창원시위원회 위원장은 "스포츠 교류는 남북관계 물꼬를 트고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창원세계사격대회에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세계사격대회는 오는 8월 31일 개막한다.
9월 15일까지 16일간 120여 개국, 4천500여 명의 선수·임직원이 참가해 6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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