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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육성 위해 채용박람회 열고 월드챔프 기업 30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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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육성 위해 채용박람회 열고 월드챔프 기업 300곳 선정
<YNAPHOTO path='C0A8CA3D000001575C4E4EC000001481_P2.jpeg' id='PCM20160924001200039' title='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공공기관들이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기관별 지원 현황과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코트라(KOTRA) 등 10개 중견기업 유관기관과 전문가가 모여 중견기업 지원사업 연계 강화와 기관 간 협업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기관별 주요 지원사업을 보면 중견기업연합회는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과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 등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유망 중견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중견기업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거점 중견기업 육성 사업, '월드클래스 300' 2단계 사업 등을 내년부터 추진해 중견기업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코트라는 수출도약중견기업 및 월드챔프 기업 300개 사를 선정·육성하고 해외사절단 파견, 비즈니스 상담회 등에 중견기업 참여를 늘려 2022년까지 수출 중견기업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은은 지난 12일 발표한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을 통해 올해 40여개 우수 예비중견·중견기업을 선정하고 금융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총 여신의 43%인 26조원(전년대비 2조원 증가)을 지원하고, 신성장산업 및 고용창출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의 우대지원을 지속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49조원 규모 무역보험을 지원하고 최초 수출 중견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 보증한도 우대, 단기수출보험 보험료 할인 등 중견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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