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남자골프 세계랭킹 50위…왓슨 21위
최경주, 122계단 올라 577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시우(23)가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16강까지 오르면서 랭킹을 지난주보다 4계단 끌어 올렸다.
이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이다.
이날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버바 왓슨(미국)의 랭킹은 39위에서 21위로 뛰어올랐다.
준우승자 케빈 키스너(미국)는 36위에서 25위로 상승했다.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욘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으로 이어지는 1∼8위는 지난주와 변함없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최경주(48)는 699위에서 577위로 122계단이나 점프했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스 가넷(미국)의 랭킹도 214위에서 125위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이번 주 휴식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105위에서 104위로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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