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육아까지…진주에 복합도서관 짓는다
시·교육청·LH 손잡고 2020년 완공 예정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 문화·예술·육아 공간을 갖춘 복합도서관이 들어선다.
진주시와 진주교육지원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진주시청 회의실에서 진주 혁신도시 내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협약 내용은 시가 혁신도시 내 종합경기장 맞은편 공원용지 5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도서관 건축비 200억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완공 후 운영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복합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천㎡ 규모로 도서관 기능뿐 아니라 문화·예술 공간과 육아 공간을 포함한 복합시설 형태로 지어진다.
문화·예술 공간은 공연장과 전시관, 육아 공간에는 육아종합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시 등은 2020년 복합도서관을 완공하고 개관할 계획이다.
진주 혁신도시 내 인구가 늘면서 교육·문화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주민 사이에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진주 혁신도시 기관장협의회의에서 도서관 건립이 공식 논의됐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됐다.
시 등은 건축비가 확보되면 도서관 내 들어설 내부 시설 등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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