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유럽축구 여자 챔스 8강 1차전서 결승골
몽펠리에전에서 후반 4분 선제골…팀은 2-0 승리
아시안컵 대표로 발탁…29일께 대표팀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공격수 지소연(26)이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소연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라 모손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UEFA 여자 챔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 출장한 지소연은 상대 오른쪽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뒤 프란 커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1월 뢰센가르드(스웨덴)와의 16강 2차전 득점에 이은 지소연의 여자 챔피언스리그 2호골이다.
첼시는 후반 31분 에린 커스베르트가 한 골을 보태며 2-0으로 승리,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1차전 원정에서 승리한 첼시는 29일 8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한편 다음 달 요르단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나설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지소연은 오는 29일을 전후로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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