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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 키우느라 힘드시죠' 강원교육청, 조부모 상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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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 키우느라 힘드시죠' 강원교육청, 조부모 상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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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자녀 키우느라 힘드시죠' 강원교육청, 조부모 상담 강화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초등학교 6학년인 손자를 키우던 A(80) 씨는 지난해 연탄을 갈려 나가다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대퇴골이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A 씨는 자녀의 이혼으로 양육비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낙상 사고로 정신적인 고통까지 겪어야 했다.
    다행히 A 씨는 지역 Wee센터의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을 회복하고 현재 노인 일자리에 다니며 손자를 돌볼 수 있게 됐다.
    상담을 맡았던 사회복지사는 "낙상을 당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했던 할머니가 상담을 통해 그동안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일 등을 풀어낼 수 있었다"면서 "애초 상담에 거부감을 가졌던 할머니가 이제는 사회복지사가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할 정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강원도교육청이 이처럼 손자녀를 키우느라 어려움을 겪는 조손가정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지역사회 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상담이 필요한 조부모를 발굴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조손가정 학부모가 위기에 놓일 경우 연계기관과 협력해 상담을 진행하고, 비슷한 처지에 놓인 조손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집단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조부모와 손자녀의 관계를 향상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상담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게임에 빠지거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던 학생들의 생활모습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조부모들도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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