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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육감 예비후보들 슬로건·교육정책 발표
심의보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충북교육"
황신모 "교육1번지 충북, 교육의 도시 충북"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병우 현 충북교육감에 대립각을 세우며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와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이 잇따라 선거 슬로건과 개괄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20일 기자회견문에서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 학생을 학생답게라는 일념을 갖고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충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상을 확립하고, 올바른 자세와 안목을 지닌 인재양성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로운 제도 운용, 민주적 교육 풍토 조성, 진정한 교권 확립 및 교육의 수월성·창의성 제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습공동체 구현, 돌봄교실의 효율적 운영 및 유아·특수·다문화교육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주에 선거 슬로건을 '교육1번지 충북, 교육의 도시 충북'으로 정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사랑이 가득한 교육(Kind), 웃음이 넘치는 교실(Enjoy), 다양성을 탐구하는 학교(Utility),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충북(Next)을 실천하겠다며 영문 이니셜을 따 이를 '큰(Keun) 교육'으로 명명했다.
그는 "교육감의 무능·무책임 속에 후퇴한 충북교육을 바로잡고, 학교 안에서 아이를 잘 가르치는 것을 넘어 지역과 미래를 향해 나가는 더 큰 교육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후보는 세부적인 공약은 추후 내놓기로 했다.
두 후보는 다음 달 13일까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단일화를 위한 세부 방식과 검증 절차를 수시로 논의해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들은 "교육에서 진영 논리는 청산해야 한다"며 보수 후보의 단일화 추진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둘을 중도나 중도보수 후보로 분류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했던 김병우 교육감은 재선 도전 선언을 늦추고 있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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