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교수팀, 갑상샘암 새 진단법 개발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갑상샘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인 진단법이 개발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홍용태·홍기환 교수팀이 갑상샘암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술 전 갑상샘암 진단을 위해 지금까지 사용되는 초음파와 세침 검사는 유용하지만 암 진단에 결정적이진 않다.
이 점에 착안한 홍용태·홍기환 교수팀은 광주과학기술원 이종현 교수팀과 공동연구해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을 개발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 진단법을 통해 생체 조직의 여러 가지 전기적인 반응을 주파수에 따라 정량분석해 조직의 생리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갑상샘암 진단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응용 생체분야 국제학술지인 '센서와 액추에이터 B : 케미컬'(Sensors and Actuators B : Chemical)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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