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
숲속의 생일 초대·안녕, 내 친구!·디자인은 어디에나 있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 = 취학 전 아이들에게 독도에 관해 쉽게 소개하는 그림동화책.
출판사 연두세상이 펴내는 '보물섬 독도'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독도를 구성하고 있는 동도, 서도와 독도에 살고 있는 동식물 10가지를 의인화해 등장시켰다. 여섯 살인 주인공 '별이'가 씽씽 갈매기를 타고 독도로 날아와 독도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2권부터는 별이의 독도 보물찾기 놀이가 시작된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말미에는 독도에 대한 설명과 사진자료를 실었다.
출판사는 이 동화를 앱으로도 제작해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게 했다.
심수진 글. 김영곤 그림. 62쪽. 1만3천500원.
▲ 숲속의 생일 초대 = 문정희 시인이 시를 쓰고 한병호 작가가 그림을 그린 '시 그림책'이다.
곰의 생일날 숲속 친구들이 모두 모여 생일을 축하해주고 편견 없이 하나가 되는 어울림을 그렸다.
"하늘과 바다와 땅/봄 여름 가을 겨울/낮과 밤이 모두 함께 웃었습니다.//"내년에도 또 만나자!"//숲속의 아름다운 생일잔치였습니다."
바우솔. 40쪽. 1만1천원.
▲ 안녕, 내 친구! = 영국에서 1982년 출간된 이후 22개국에 수출돼 8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그림책이다.
동물원에서 커다란 소포가 도착한 그림이 이어지는데, 그 안에는 코끼리, 기린, 사자 등 동물들이 들어있다. 동물이 들어있는 우리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종이(플랩)가 붙어있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종이를 열고 안에 어떤 동물이 들어있는지 볼 수 있다.
로드 캠벨 지음. 이상희 옮김. 보림. 18쪽. 9천500원.
▲ 디자인은 어디에나 있어! = 제2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수상작이다.
디자인이 미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이고 사회적인 기능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어린이 교양서다.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소개하고, 우리가 왜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이남석 이규리 이규린 글. 김정윤 그림. 창비. 120쪽. 1만1천원.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