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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석포 주민 "제련소 조업중지 때 생계 불안…선처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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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석포 주민 "제련소 조업중지 때 생계 불안…선처해달라"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주민 10여 명은 14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포제련소 조업중지라는 최악 경우만 피하도록 선처해달라"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영풍석포제련소 합동점검에서 수질오염물질 기준치 초과, 폐수 유출 등 위반 사항 6건을 적발하고 조업정지 20일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석포제련소 의견을 받아 종합 검토한 뒤 최종 처분할 방침이다.
이에 주민들은 호소문에서 "석포제련소가 조업정지 처분에 따라 직원 휴직계획과 협력업체별 휴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주민은 경제적 불안감이 극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면민 2천200명 외에도 제련소를 통해 다각적으로 일하며 생계를 꾸리는 가족이 약 1만5천명이다"며 "조업을 중지로 봉화 경제는 물론 면민 전체 심리적 고통을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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