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치열한 삶…이 시대 최고 물리학자 호킹 출생에서 타계까지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21세 때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으면서도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산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 긴 시한부 삶을 마감하고 세상을 떠났다.
다음은 호킹 박사의 출생부터 타계까지의 연보.
▲ 1942년 1월 8일 = 영국 옥스퍼드에서 생물학자인 아버지 프랭크 호킹과 어머니 이소벨 호킹 사이의 네 자녀 중 첫째로 출생
▲ 1952년 = 사립학교 '세인트 올번스 스쿨' 입학
▲ 1959년 = 옥스퍼드대 장학생 입학
▲ 1962년 = 케임브리지대에서 우주론 연구 시작
▲ 1963년 = 21살 나이로 루게릭병과 함께 시한부 2년 진단
▲ 1965년 =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만난 현대언어 전공자 제인 와일드와 결혼
▲ 1967년 = 큰아들 로버트 출생
▲ 1970년 = 딸 루시 출생
▲ 1974년 = 세계 최고(最古) 자연과학학회인 '로열 소사이어티' 회원 선출. 32살로 최연소 중 한 명
▲ 1979년 = 케임브리지대학 수학과의 루카시언 석좌교수 임명(~2009년). 아이작 뉴턴도 이 자리 역임. 셋째 아이 티머시 출생
▲ 1985년 = 스위스 제네바 병원에 폐렴 입원. 수술 후 생존했지만, 목소리 상실. 이듬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전자 음성합성장치를 통해 대화 시작
▲ 1988년 = 우주 빅뱅이론 관련 기념비적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 출간
▲ 1990년 = 첫 한국 방문. '우주의 기원'과 '블랙홀과 아기우주' 주제 강연
▲ 1995년 = 자신의 간호사인 일레인 메이슨과 재혼
▲ 2000년 = 두 번째 방한. 제주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 `코스모 2000' 참석
▲ 2007년 = 일레인 메이슨과 이혼
▲ 2009년 = 급성 호흡기 감염 증세로 입원했다가 회복
▲ 2018년 = 76세 일기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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