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중국인 택시 훔쳐 달아나다 보행자 3명 치어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중국 국적 40대 남자가 만취 상태에서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가 행인을 치고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40)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21분께 훔친 택시를 몰고 아산시 온양온천 전통시장 상가로 돌진해 사고를 냈다.
당시 길을 걷던 보행자 3명이 이 차에 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주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취소를 넘어선 0.236%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데 이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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