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재외공관서 가족관계 증명서 바로 발급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미주지역 재외공관 가운데 처음으로 가족관계 증명서를 직접 발급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총영사관은 "대법원 가족관계 등록정보 전산시스템을 총영사관 PC망과 연결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12일부터 가족관계 등록사항 증명서를 공관 영사 민원실에서 직접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급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는 증명서를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이로써 가족관계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국적상실신고, 국적이탈신고 등 국적업무 처리가 간편해졌다.
영사관은 "1∼2주 걸리던 발급기간을 당일 처리로 개선해 연간 1만 명 넘는 민원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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