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NH농협금융은 산하 농협손해보험, 농협생명과 함께 중국 및 동남아 보험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농협금융과 전략적 파트너인 중국 공소그룹의 보험사 설립에 농협손보와 농협생명이 주주로 각각 참여한다.
공소그룹은 자본금 15억 위안 규모의 손해보험사를 신설할 예정이며, 농협손보는 중국 보험 법규상 허용기준인 20% 이내에서 주주로 참여할 방침이다.
농협생명은 공소그룹이 생명보험사를 만들 때 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최대은행인 아그리뱅크의 산하 손해보험사와 사업 협력방안을 찾고 있으며, 현지 손해보험사 지분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보험은 경험과 선진 기법을 중국 및 동남아에 전수하는 대신 현지 파트너가 가진 대규모 시장과 채널을 활용해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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