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래지공원에 오토캠핑장·생태놀이터 조성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 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 캠핑장과 생태놀이터가 조성된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잔치인 청원생명축제 때만 관람객이 몰리는 이 공원을 사계절 내내 많은 시민이 찾는 지역 대표 테마공원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청주시는 1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6월까지 미래지공원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래지공원 다목적광장에는 3천㎡의 규모의 오토캠핑장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5억1천만원이다. 차량 15대를 세울 수 있으며 관리동,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캠핑장 개장 시기는 오는 7월이다.
시는 2억원을 들여 500㎡ 규모로 생물자원을 활용, 재미와 모험적 요소가 가미된 생태놀이터를 조성한다. 이 놀이터 역시 7월 개장한다.
청주시는 청원생명축제가 열리는 오는 10월 5∼14일 4억원을 들여 가드닝 페스티벌을 연다.
국내 대표 정원 작가 5명이 미래지공원에 각각 60㎡ 규모의 정원을 조성하고, 공모를 거쳐 선정된 20개 시민팀이 4㎡ 규모의 정원을 만들게 된다.
우수하게 평가된 시민팀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매력 있는 시설 확충과 품격 있는 공원 경관 연출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활력 넘치는 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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