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트럼프 "남북서 나온 발표 매우 긍정적…북한 아주 좋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남북 정상회담이 합의되고 북한이 '비핵화' 대화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이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세계는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다"며 "헛된 희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국은 어느 방향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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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4월 말 개최…김정은 "비핵화 북미대화 가능"
남북은 다음 달 말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핫라인을 설치해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했다. 북한은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를 주제로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또 북한은 남측을 향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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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여야 대표 靑서 오찬회동…초당적 안보협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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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 예술단, 16년만 평양행 이뤄지나…2002년 두 차례 공연
북한이 남한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을 평양에 초청하면서 남한 예술단이 꾸미는 무대가 16년 만에 평양에서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남한 예술단이 평양 땅을 밟은 것은 2002년 9월이 마지막이다. 당시 KBS교향악단은 조선국립교향악단과 함께 120여 명의 남북 연주자가 참여하는 연합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아리랑'을 연주하는 등 수준 높은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엿새 뒤에 열린 'MBC 평양 특별공연'에서는 이미자, 윤도현밴드, 최진희, 테너 임웅균, MBC 합창단 등이 북한 가수들과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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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오늘 윤리심판원·검증위 연석회의…안희정 파문수습 총력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윤리심판원·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 주재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 성 관련 범죄 처벌 전력자는 물론 연루 사실이 확인된 사람도 6·1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당 '젠더 폭력 특위'에 검증기구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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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측 "검찰과 출석날짜 협의 원해"…검찰 "협의 불가"
검찰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해 이달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양측이 출석날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검찰 소환에는 응하겠다"며 "날짜는 검찰과 협의해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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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진 두 번째 구속영장 기각…법원 "범죄사실 다툼 여지"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방부의 수사를 축소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석방 100여 일 만에 다시 구속될 위기를 맞았지만 일단 피해갔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김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과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전날 오전 김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허 부장판사는 "종전에 영장이 청구된 사실과 별개인 본 건 범죄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의 내용을 볼 때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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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4명 중 1명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 가질 수 있다"
15세 이상 국민 4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을 해야 한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낮아 앞으로 비혼, 저출산 경향이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발간한 '행복한 육아문화 정착을 위한 육아정책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의 26.2%는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가지는데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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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해상서 어선 전복…3명 구조, 8명 사망·실종
6일 밤 경남 통영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전복돼 선원 11명 가운데 6명이 구조되고 5명은 실종됐다. 구조된 선원 6명 중 3명은 사망한 것으로 판정을 받았다. 6일 오후 11시 35분께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4.63㎞ 해상에서 59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가 전복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후 11시 35분께 "배가 넘어간다"는 교신 내용을 통영연안 해상교통관제(VTS)에서 청취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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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감동 2막' 동계패럴림픽 9일 개막…열흘 열전 스타트
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9일 막을 올린다.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9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패럴림픽으로는 1988년 서울 하계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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