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세진중공업, 올해 영업이익 증가 예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5일 세진중공업[075580]이 고객사 수주 증가와 신사업 추진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천600원에서 5천200원으로 올렸다.
황어연 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의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한 484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도 14억원 발생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연간 매출액이 2천282억원으로 9.3%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4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주 고객사의 수주 호조로 올해 2분기부터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또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올해 매출이 줄어도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탈황장치 시공사업은 하반기에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중공업의 공장 설비 축소에 따른 납품 품목 다각화, LPG탱크 수주 확대도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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