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대표팀 감독, 국내 선수·상대팀 분석 위해 출국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해 8월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엔트리 구상을 시작한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경쟁국 전력을 살피고, 한국 선수들의 훈련 상태를 점검하고자 일본으로 출국했다.
2일 출국한 선 감독은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호주의 평가전을 관람하며 일본 전력을 분석한다.
4일에는 다수 KBO리그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차린 오키나와로 건너간다.
선 감독은 5일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6·7일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8일 SK 와이번스-한화의 평가전을 관전하며 국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다.
선 감독은 출국 전 "지난해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아시안게임을 앞둔 우리에게 큰 경험과 교훈을 준 대회였다. 큰 틀에서 엔트리 구상은 마쳤지만, 이번 오키나와 평가전에서 가능한 많은 선수를 살펴보고 선수 개개인의 훈련 성과와 기량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총 24명이다. 선 감독은 5월 중 1차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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