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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 줄여 일자리 만든다' 논산·서산 기업 실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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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 줄여 일자리 만든다' 논산·서산 기업 실천협약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이 첫 성과를 냈다.

1일 도에 따르면 전날 논산·서산시, 논산 한미식품, 서산 푸른들영농조합법인과 노·사·정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은 교대제 개편 등을 통해 노동시간을 줄인 기업에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일자리 나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업은 근로시간을 줄여 신규 고용을 늘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기업 여건을 만드는 일이라는 데 공감하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키로 했다.
논산 한미식품은 일부 부서에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도입해 6명을 새로 고용하며,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은 근로자들의 잔업 시간을 줄여 3명을 신규 채용한다.
도와 논산·서산시는 신규 고용 비용과 기존 노동자의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감소분에 대해 지원보조금을 지급한다.
신규 고용 비용의 경우 근로자 1명당 노동 비용의 30%(월 최대 100만원)를 2년 동안, 사업장당 최대 20명까지 지원한다.
임금 감소분은 전체의 30%를 업체당 10명까지 지원하고, 20∼29세의 청년을 고용한 경우 5%를 할증 지원한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주당 최대 노동시간이 52시간으로 줄어들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도의 이번 사업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고용보조금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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