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롯데쇼핑 등급전망 '부정적'"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롯데쇼핑[023530]의 장기 신용등급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나이스신평은 롯데쇼핑 등급 전망을 변경한 데 대해 "핵심사업인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실적 악화 추세, 중국 마트사업의 적자 확대와 매각 지연, 이익창출을 통한 채무상환 능력의 저하 추세 등 요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롯데지주[004990]의 신용도는 주력 자회사인 롯데쇼핑의 신용도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며 "롯데쇼핑 등급 전망 조정을 반영해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280360], 롯데푸드 등 3개사가 보유한 롯데지주 연대보증 회사채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고 지적했다.
나이스신평은 롯데카드의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롯데캐피탈, 롯데렌탈, 롯데오토리스, 롯데손해보험[000400] 등 나머지 금융계열사는 기존 등급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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