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723.10

  • 30.46
  • 0.65%
코스닥

942.18

  • 6.80
  • 0.72%
1/4

광주서 잇따른 고독사…기르던 개들만 곁에 남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광주서 잇따른 고독사…기르던 개들만 곁에 남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광주서 잇따른 고독사…기르던 개들만 곁에 남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서 홀로 사망했다가 방치된 독거인들 시신이 잇달아 발견됐다.
    숨진 지 열흘에서 한 달가량 지난 고인들 곁에는 기르던 개들만이 남아 있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5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재건축 예정 아파트 3층 A(64)씨 집 안방에서 A씨가 옆으로 누운 채 숨져있는 것을 마을반장이 발견했다.
    숨진 지 열흘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부패가 진행 중이었고, 신체 일부가 반려견에 의해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반장은 동파 상태로 방치된 수도배관이 염려돼 A씨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집 출입구는 현관문 없이 비닐로 가려져 있었다.
    A씨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당뇨 등 지병을 앓으며 수년 전부터 가족과 연락을 끊은 채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앞서 19일 오전 9시 40분께에는 광주 서구 양동 한 아파트 1층 B(66·여)씨 집 화장실에서 B씨가 변기에 앉은 자세로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관리사무소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을 때 B씨 발치에는 기르던 개도 죽은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B씨는 수십 년 전 남편과 이혼했으며 하나뿐인 아들은 알코올중독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약 한 달 전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평소 이웃과 교류 없이 단절된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공공근로 참여와 은행예금으로 아들 건강을 돌보고, 생계를 이은 것으로 경찰에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망원인을 따로 조사하고 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