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와 영광군은 20일 영광군청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 등 5개 기업과 모두 69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전남 순천에 있는 이맥스INC의 자회사인 어스텍은 영광 대마 산단 2만4천100여㎡에 3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재생 공장 등을 건립한다.
1단계로 23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이차전지 재생공장을, 2단계로 70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리튬, 코발트, 망간 등 추출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대마 산단 4만3천500여㎡에 2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화인에어텍은 99억원을 투자해 공기조화기 제조공장을, 그린모빌리티는 60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을, 시큐어매직파워는 31억원을 들여 건강 패치 제조공장을 건립하기로 협약했다.
대마 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체 분양 대상 109만4천200여㎡ 가운데 64만1천여㎡가 분양돼 58.6%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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