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탈출' 버바 왓슨, 세계랭킹 117위→40위 '껑충'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왼손 괴짜' 버바 왓슨(미국)이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올렸다.
왓슨은 20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0위에 자리했다.
일주일 전만 해도 100위권 밖(117위)에 있었는데, 19일 끝난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77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왓슨은 2016년 제네시스 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올린 뒤 그동안 우승이 없다가 2년 만에 '아홉수'에서 탈출하며 강호의 입지를 되찾았다.
공동 2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케빈 나는 95위에서 65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부터 10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김시우(23)는 48위에서 51위로 3계단 내려갔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제네시스 오픈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으나, 랭킹은 550위에서 544위로 소폭 올랐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