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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OAR 피겨팀, 은메달 딴 뒤 러시아 비행기사고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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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OAR 피겨팀, 은메달 딴 뒤 러시아 비행기사고 추모



(강릉=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들이 전날 밤 러시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비행기 사고에 추모의 뜻을 표했다.
OAR 피겨 팀의 주장을 맡은 예카테리나 보브로바(아이스댄스)는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단체전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 말미에 꼭 할 이야기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올림픽에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는 사실에 행복하지만, 고국에서는 간밤에 71명이 사망하는 비행기 사고가 발생했다"며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단 전체를 대표해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보브로바는 이어 "우리나라는 이 사고로 깊은 비탄에 빠져 있다"며 "우리는 이 비극을 전해 들은 뒤, 빙판에서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비통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지역 항공사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했다가 모스크바주 라멘스키 지역의 한 마을 인근에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5명과 승무원 6명 등 71명이 타고 있었으나 생존자는 없었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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