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근로자 입주 행복주택 9월 착공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산업단지 근로자가 입주할 582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이 오는 9월 착공한다.
청주시는 흥덕구 송정동에 지하 2층, 지상 26∼29층 규모의 3개 동 500가구, 복대동에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의 1개 동 82가구를 지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완공 시기는 2020년 하반기이다.
사업비는 국비 173억원을 포함, 884억원이다.
가구별 면적은 29㎡, 45㎡, 60㎡ 등 3개 유형이다.
청주시는 행복주택이 완공되면 전체 가구의 80%를 산단 근로자들에게, 나머지 20%를 노인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행복주택 건립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본설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9월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안전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최우선 반영해 구조적으로 안전한 맞춤형 행복주택을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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