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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한국패션 알렸다…컨셉코리아 패션쇼 성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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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한국패션 알렸다…컨셉코리아 패션쇼 성황 개최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한국패션을 알리는 '컨셉 코리아(F/W 2018)' 패션쇼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컨셉 코리아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2010년부터 '뉴욕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년 2월과 9월 두 차례씩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파리, 런던, 밀라노 등과 함께 세계 4대 패션 중심지인 뉴욕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이들의 국제시장 진출을 돕고 한국 패션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1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컨셉 코리아(S/S 2018)' 패션쇼에 참가했던 그리디어스(GREEDILOUS)의 박윤희, 라이(LIE)의 이청청 디자이너가 이번에도 나란히 참가해 개성 넘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루이 16세의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낭만적인 스타일에 그리디어스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더한 컬렉션으로 이목을 끌었다. 꽃과 동물 문양의 패턴을 빈티지하게 표현하고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시각적 색채를 극대화했다.
이청청 디자이너는 지구온난화로 파괴되고 있는 북극을 소재로 얼음이 부서지고 갈라지는 형태를 표현했다.



이번 행사에는 비욘세의 스타일리스트 타이 헌터(Ty Hunter)를 비롯한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패션계 유력인사, 뉴욕의 영향력 있는 패션 매체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소현 한국콘텐츠진흥원 패션산업팀장은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한국패션의 위상을 알렸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뉴욕에 융복합 쇼케이스 공간 구축,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알리는 쇼룸 기능과 함께 판매·컨설팅 지원으로 한국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 융복합 쇼케이스에는 라이를 비롯해 역대 컨셉코리아에 참여한 국내 10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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