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진에어, 올해 호실적 전망…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일 진에어[272450]가 올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2천원으로 올렸다.
이한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하와이 노선이 부진했지만 대형기가 투입됐던 다른 노선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컸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LCC(저비용항공사)는 대형항공사(FSC) 대비 좌석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 유가 상승은 부담이지만 같은 기종이라도 유류할증료 부과대상 승객은 LCC가 더 많아 유가 방어효과는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여행 자극 효과로 실질적인 영업이익 수혜 역시 LCC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진에어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9.3% 늘어난 1천158억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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