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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럽기업의 절반, 소득주도 성장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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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럽기업의 절반, 소득주도 성장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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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럽기업의 절반, 소득주도 성장에 "부정적"
    청년의무고용 할당제·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도 절반 "부정적"
    주한유럽상의 '주한 유럽기업 비즈니스 환경 조사'…108개 기업 설문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럽기업의 절반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이 실현 가능성이 낮은 정책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3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한 유럽기업 비즈니스 환경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4대 컨설팅회사로 꼽히는 독일 컨설팅회사 롤런드 버거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유럽기업 가운데 고용규모 3만명 이상, 총 매출 280억 유로 이상인 108곳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여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0%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을 통한 고용 촉진과 최저임금제 인상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답은 27%에 불과했고, 23%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는 청년의무 고용 할당제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48%는 정부 방침이 고용창출을 촉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정책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답은 24%였고, 28%는 답변을 보류하거나 모르겠다고 말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해서도 응답 기업의 58%가 실현 불가능한 조치로, 고용·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답했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답은 16%였고, 나머지 26%는 답하지 않았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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