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운영' 알펜시아리조트…올해 흑자 달성한다
올해 매출액 581억원·영업이익 흑자달성 목표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적자에 시달리는 알펜시아리조트 흑자 전환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매출액을 2017년 추정 매출액 474억원보다 107억원 증가한 581억원으로 목표를 정해 39억원의 흑자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와 도개발공사, 알펜시아가 흑자 전환을 위한 대책회의를 정례화해 마케팅 강화,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 등 흑자 전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신규시장 확대에 나선다.
협회, 기관, 단체 유치를 위한 선행 판촉을 비롯해 인바운드 시장 판매 및 국가별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올림픽 스폰서 대상 행사 유치 등 올림픽 관련 상품도 개발 판매한다.
원가절감을 통한 비용 감축을 위해 인력, 재료비 등에 대한 원가분석을 통한 비용절감 방안을 추진한다.
골프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대중제 골프장 가격경쟁력 확보, 신상품 개발, 회원제 패키지 영업확대 방안을 마련한다.
스포츠 레저 판촉 활동 강화에 나서 기술선수권 대회, 대륙간컵 스키대회, 아마추어 대회 등 스키장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2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 부채상환에 이바지함은 물론 가치인상으로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평창올림픽조직위와 협상 중인 올림픽 베뉴사용에 따른 손실보상(131억원)이 원활히 이뤄지면 흑자 폭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펜시아 관련 부채는 2010년 1조189억원이었으나 분양, 자산 매각 등을 통해 현재 8천189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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